전체 글164 [시카고 일상] 달달함을 넘어선 곳, 민디스 핫 초콜릿(Mindy's Hot Chocolate) 안녕하세요 이방인 J 시카고입니다. 오늘은 제가 시카고에서 가장 아끼는 레스토랑 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레스토랑 이름은 민디스 핫 초콜릿(Mindy's Hot Chocolate)입니다. 입구에 보면 핫 초콜릿(Hot Chocolate)이라고만 심플하게 쓰여 있답니다. 원래 이름은 민디스 베이커리(Mindy's Bakery)이구요. 다른 요리 메뉴들도 제공을 하고 있지만 저는 달달한 초콜릿으로 만든 디저트를 먹으러 가기 때문에 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디저트를 위주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시카고에서 가장 달콤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레스토랑 민디스 핫 초콜릿의 매력에 함께 빠져보실까요? 제임스 비어드 상을 받은 셰프가 만드는 음식 민디스 핫 초콜릿은 민디 시걸 셰프가 운영하고 요리하는 레스토랑입니다. 20.. 2021. 12. 17. [두번째 학사] 미국 대학생, 시험 끝나면 무엇을 할까?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드디어 제가 널싱 예과 2년을 마쳤습니다. 짝짝짝! 저는 방학이 없이 쭈-욱 달렸기 때문에 1년 반 만에 마칠 수가 있었는데요. 그 말은 제가 그동안 방학이 한 번도 없이 공부와 일을 병행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서 저는 드디어 진정한 방학을 맞이했답니다. 그동안 한번도 방학 때 쉬지 못하고, 방학도 없었기 때문에 제가 쉴 수 있는 날이 주어졌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답니다. 첫날에는 대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다시 아이패드에 만들어놓은 플래너에 내일은 무슨 공부를 해야 하고, 도서관에 가서 뭘 읽어야 하고 등등 학기 때와 다름없이 적고 있는 저를 마주하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이렇게 오랜만에 맞는 휴식기 첫날인데 정말 망나니(?) 같이 쉬어보자.. 2021. 12. 17. [시카고 일상] 크리스마스를 맞은 우리 동네 한바퀴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드디어 널싱 예과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 겨울 방학을 맞이했습니다 :) 정말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도 널싱 본과 입학과 졸업이라는 큰 산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지난 2년 동안 방학도 없이 열심히 달려왔기 때문에 이번 겨울 방학이 제겐 참 특별합니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보니 크리스마스가 코 앞으로 다가왔더라고요. 오랜만에 동네 중심가에 나갔는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들도 여러 개 보이고 거리마다 예쁘게 장식을 해놓아서 보기가 좋았답니다. 오늘은 미국 크리스마스를 맞아 제가 사는 동네 한 바퀴를 함께 걸어보아요. 동네 곳곳에 세워진 크리스마스 장식들 구경하며 산책하기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랜만에 여유롭게 동네를 산책했습니다. 시험도 끝났겠다 시간이 넉넉했거든요... 2021. 12. 17. [시카고 일상] 미국 고구마는 맛이 없다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여러분, 겨울이 되면 집에서 고구마, 밤, 감자 등을 쪄서 드시지 않나요? 특히 잘 익은 고구마를 호호 불면서 껍질을 까서 입에 넣으면 천국이 따로 없지요 :) 그런데, 미국에서는 그 맛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미국 고구마는 맛이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 고구마는 왜 이렇게 맛이 없을까요? 저는 겨울이 되면 한국에서 오븐에 고구마를 구워 먹고, 밤도 구워 먹고 하던 것이 생각나서 미국에 와서 매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데요. 미국 이민 5년 차인데 아무리 무슨 수를 써도 미국 고구마를 한국 고구마처럼 만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맛이 없다는 얘기죠. 밖에서 볼때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 녀석들인데, 구워서 젓가락을 푸-욱 찔러보면 그때부터 감이 옵니다. "왜 이렇게 쉽게.. 2021. 12. 14.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