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34

[두번째 학사] 미국 도서관, 2주간 매일 간 사연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저는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공부할 때 도서관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가 최근 미국 동네 도서관에 2주간 매일 가야 하는 사정이 생겼었답니다. 지금부터 천천히 그 이야기를 한번 풀어볼게요. 2주간 도서관 매일 출근한 사연 저는 미국 시카고에서 두번째 학사를 작년 3월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학교 수업을 요즘도 계속 듣고 있습니다. 학교 과제로 페이퍼를 쓸 때 논문이나 책을 많이 참고해야 해서, 도서관에 자주 가는 편이기도 하고, 저희 동네 도서관에 테이블 램프가 너무 예뻐서 일부러 자주 가서 공부한 적도 많습니다 :) 그런데 올여름, 저희 집 인터넷이 2주간 안 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제 말이 이해가 안 되실 것 같.. 2021. 11. 9.
[슬기로운 미국 병원 생활] 오늘 점심 뭐먹지?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점심 메뉴 고르기가 아닐까요. 오늘은 미국 병원 데이 쉬프트(Day Shift)로 일하는 저는 주로 어떤 음식을 점심으로 먹는지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도시락 파는 아니고 일하는 날 점심마다 음식을 사 먹고 있습니다 :) 도시락 만들기 귀찮다면, 사먹어야지! 병원에서 일을 처음 시작한 첫날을 제외하고 내리 한 달간 저는 점심 도시락을 챙겨서 출근을 했습니다. 첫날은 동료들이 점심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보고 저도 시도해보려고 안 가져갔었습니다. 첫날에 가보니 대부분 도시락을 챙겨 오더라고요. 미국인 동료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도 동료들은 커리를 챙겨 오기도 하고, 멕시칸 동료들은 타코나 타파스 등을 가져왔습니다. 아니면.. 2021. 11. 9.
[시카고 일상] 보스 콰이어트 컴포트 35 II 구매 ft. 블랙프라이데이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 구매한 것 중에서 좋은 헤드폰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주인공은 바로 보스 콰이어트 컴포트 35 II(Bose QuietComfort 35 II)입니다.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큰 세일을 해서 구매를 하게 됐습니다. 이 헤드폰은 제가 올해 여름부터 무척 사고 싶었던 것입니다. 보스는 세일을 보통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서 한 5개월 정도를 참고 기다렸습니다(칭찬해). 두 달 전 타겟에서 70불 정도로 할인해 판매한다고 해서 구매를 할까 고민을 했었는데 참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저는 330달러 정도 되는 헤드폰을 120불 할인된 상태로 구매했습니다. 오늘 글은 헤드폰 + 알뜰 구매에 대해 본격적으로 자랑하는 글이 되겠습니다. Bose QuietC.. 2021. 11. 7.
[두번째 학사] 미국 유기화학 수업 안녕하세요 이방인 J 시카고입니다. 오늘은 제가 미국 학교에서 듣고 있는 유기화학(Organic Chemistry Class) 실험 수업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관련 분야 전공을 하셨거나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유기화학의 추억(?)을 다시금 생각나게 만드는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유기화학 수업 듣게 된 배경 저는 미국에서 두 번째 학사를 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 전공은 신문방송학입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책을 읽거나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그다지 과학 분야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중학생 시절도 생각해보면 지구과학, 화학, 물리학보다는 국어나 영어를 더 좋아했습니다. 이런 제가 왜 유기화학 수업을 듣게 되었냐고요? 바로 제 두 번째 학사를 얻기 위한 선수과목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원.. 2021.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