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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자, 이민 이야기7

[이민 이야기] 미국 영주권 인터뷰 준비서류, 어떤 것 챙겨갈까요?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영주권자, 이민 이야기 카테고리로 글을 써보게 됐습니다. 제가 몇 해 전 미국 영주권을 받을 때, 어떤 서류들을 준비해서 가야 하는지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우선 변호사 사무실에서 보내준 리스트는 있었지만 저는 있는 걱정, 없는 걱정까지 사서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 꼼꼼히 챙겨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과하게 챙겨간 기억이 납니다. 현재는 펜데믹이라서 영주권 대면 인터뷰가 많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혹시 직접 이민국에 가서 영주권 인터뷰를 봐야 하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제가 EB-3 비숙련 이민 인터뷰를 위해 준비한 서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I-485 J(제가 알기로는 영주권이 승인이 된 이후에도 저를 스폰서.. 2022. 7. 25.
[이민 이야기] 시카고 살면서 내 공간 갖기가 참 어렵다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시카고에 이민 와서 살면서 제가 가장 어려움을 느끼고, 매년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나눠볼까 합니다. 바로 '집'인데요. 내 공간이죠. 직장인으로 이민을 왔지만 다시 학생이 되어서 병원에서 일하고 공부를 병행해오면서 집을 사는 것이라던지, 저만의 공간을 갖는 것에 대해서 경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그동안 생각해보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내 공간이 너무 갖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아마 미국이던 다른 나라에서 유학하는 학생들이라면 크게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집 값이 비싼 동네에서 직장인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이요. 룸메이트와 더불어 살기 그동안, 그리고 지금 제 삶의 형태는 시카고에 리브 인 시카고 라는 다음 카페를 통해서 모르.. 2022. 3. 15.
[미국 이민 이야기] 너는 어떤 이름으로 불려지길 원하니?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살면서 느낀 것 중 하나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바로 제 이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미국에 살면서 이름이 갖는 의미는 참 큰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읽기만 해도 그 사람이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름에는 뿌리와 정체성이 담겨있다고 하나 봅니다. 사실 한국에서 나고 자라면서는 어디에 가던 제 이름을 한국어로 적고, 한국어로 불리면서 '이름'에 대해 시간을 갖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살면서 제 자랑스러운 한국어 이름이 이상하게 불려질 때마다 속상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고 최근에 제 한국어 이름과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너는 어떤 이름으로 불려지길 원하.. 2022. 2. 4.
[미국 이민 이야기] 미국 와서 첫번째 회사 두달만에 그만둔 이야기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이방인으로 미국에 이민을 와서 살아가는 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1탄은 한국 회사 다니던 시절 얘기예요. 왜 첫 번째 회사를 두 달만에 그만뒀는지 한번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만약에 미국에 교환학생을 왔다가 계속 남고 싶은 분들, J1 인턴 비자로 한인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들, 아니면 특별한 경력이나 자격증은 없지만 한국에서 미국으로 와서 직장 생활을 하고 싶은 분들 등이 읽으시면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적용되거나 공감되는 내용은 아니겠지만, 어떤 식으로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야근하는데 월급은 그대로 제가 첫번째로 다니던 회사는 소규모 한인 회사였습니다. 제 전공에 맞는 직업으로 일을 했습.. 2022.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