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64 [시카고 일상] 부모님께 카메라 보내기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부모님께 제가 대학생 때부터 써오던 미러리스 카메라를 보냈던 일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12월 말쯤, 어머니께 전화가 왔습니다. 퇴직 후 취미생활로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을 배워볼까 한다고요. 그 말을 듣자마자 "제 카메라 쓰시면 되겠는데요?"라고 답했습니다. 부모님께 카메라 보내기 제 카메라를 소개해보자면,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한 저를 위해 부모님께서 카메라를 가지고 좋은 사진과 영상을 많이 찍고 제작하라면서 사주신 선물이었습니다. 이 카메라가 새로 나왔을 당시에는 다양한 영화들이 이 카메라로 제작되기도 할 만큼 뛰어난 영상미를 자랑하는 카메라였답니다! 지금은 가격이 많이 내려갔지만요. 덕분에 저는 이 카메라로 한국과 미국에서 다양한 인턴십 기회를 잡을 수.. 2022. 2. 11. [미국 이민 이야기] 너는 어떤 이름으로 불려지길 원하니?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살면서 느낀 것 중 하나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바로 제 이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미국에 살면서 이름이 갖는 의미는 참 큰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읽기만 해도 그 사람이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름에는 뿌리와 정체성이 담겨있다고 하나 봅니다. 사실 한국에서 나고 자라면서는 어디에 가던 제 이름을 한국어로 적고, 한국어로 불리면서 '이름'에 대해 시간을 갖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살면서 제 자랑스러운 한국어 이름이 이상하게 불려질 때마다 속상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고 최근에 제 한국어 이름과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너는 어떤 이름으로 불려지길 원하.. 2022. 2. 4. [시카고 일상] 2022년 잘 살아내기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2022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한 달이나 지났다니, 새삼 놀랍습니다. 한달이 빠르게 간 것처럼 느껴진다면 제가 열심히 살았다는 반증이겠죠? (제발 ^ ^) 오늘 글에서는 지난해 어떻게 지냈고, 올해는 무엇을 할 것이며,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일기장에 쓰는 글처럼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1년 새해 다짐(Resolution)을 모두 이루다 2021년, 새해에 제가 다짐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건강한 몸 갖기. 체중을 드라마틱하게 줄이려고 한 것은 아니었는데 매일 뛰고, 식단을 건강하게 바꾸었더니 11킬로를 감량했습니다. 미국에 와서 제 체중이 5년간 10킬로 이상 늘었었는데요. 다시 미국에 처.. 2022. 2. 1. [미국 이민 이야기] 미국 와서 첫번째 회사 두달만에 그만둔 이야기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이방인으로 미국에 이민을 와서 살아가는 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1탄은 한국 회사 다니던 시절 얘기예요. 왜 첫 번째 회사를 두 달만에 그만뒀는지 한번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만약에 미국에 교환학생을 왔다가 계속 남고 싶은 분들, J1 인턴 비자로 한인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들, 아니면 특별한 경력이나 자격증은 없지만 한국에서 미국으로 와서 직장 생활을 하고 싶은 분들 등이 읽으시면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적용되거나 공감되는 내용은 아니겠지만, 어떤 식으로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야근하는데 월급은 그대로 제가 첫번째로 다니던 회사는 소규모 한인 회사였습니다. 제 전공에 맞는 직업으로 일을 했습.. 2022. 2. 1.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