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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미국 병원 생활] 무료 재정 상담 코칭(Educational & college finance coaching)을 받다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쓰는 슬기로운 미국 병원 생활 편으로, 제가 일하고 있는 병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무료 재정 상담 코칭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정확한 이름은 Educational & college finance coaching입니다. 병원에서 제공하는 복지 중 하나- 무료 재정 상담 저는 현재 미국에서 널싱 4년 중 2년 (선수과목)을 마치고 널싱 프로그램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선수과목까지는 집 근처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어찌어찌 버는 돈으로 커버가 가능했어요. 학교 근처에 살았기 때문에 인 디스트릭트(In-District) 학비를 적용받아서 꽤 저렴하게 내고 학교를 다녔거든요. 하지만 널싱 스쿨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3학년을 앞두고는 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 2022. 4. 1.
[시카고 일상]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에 가다!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식료품점에 가서 장을 보는데, 물건을 카트에 넣기만 해도 계산이 된다면 어떨까요? 줄 서서 기다리고, 계산대에서 직원과 대화를 하지 않아도 된다면 어떨까요? 물건을 고를 때 카트에 어떤 제품들이 현재 세일을 하는지 자동으로 알려주고, 가격 표시 옆에 아마존 별점이 함께 나와있다면 어떨까요? 오늘은 바로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곳, 시카고에 생긴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에 다녀온 것에 대해 생생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 사진과 함께 보여드릴게요. 줄 안 서도, 지갑 안 꺼내도, 말 안 걸어도, 검색 안 해봐도 되는 웰컴 투 아마존 프레시! 아마존 프레시가 최근 시카고 서버브지역들에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샴버그(Schaumburg) 지점에 다.. 2022. 3. 31.
[시카고 일상] As We See It, 평범해지고 싶은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제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에서 본 티비 쇼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하는데요. 최근 가장 인상깊게 본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제목은 "As We See It"입니다. 우리가 흔히 "As I See It"이라고 하면, 그 뜻은 "내가 보기에는, 내 생각에는"이라는 뜻인데요. 그렇다면 "우리가 보기에는", "우리 생각에는" 정도가 되겠죠? 이 드라마가 왜 감명 깊었는지 한번 천천히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 드라마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많이 있을 수 있으니, 드라마를 보실 예정이시라면 뒤로 가기를 꾸-욱 눌러주세요 :) 평범해지고 싶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청춘들의 이야기 이 드라마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3명의 .. 2022. 3. 15.
[이민 이야기] 시카고 살면서 내 공간 갖기가 참 어렵다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시카고에 이민 와서 살면서 제가 가장 어려움을 느끼고, 매년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나눠볼까 합니다. 바로 '집'인데요. 내 공간이죠. 직장인으로 이민을 왔지만 다시 학생이 되어서 병원에서 일하고 공부를 병행해오면서 집을 사는 것이라던지, 저만의 공간을 갖는 것에 대해서 경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그동안 생각해보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내 공간이 너무 갖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아마 미국이던 다른 나라에서 유학하는 학생들이라면 크게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집 값이 비싼 동네에서 직장인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이요. 룸메이트와 더불어 살기 그동안, 그리고 지금 제 삶의 형태는 시카고에 리브 인 시카고 라는 다음 카페를 통해서 모르.. 2022.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