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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상] 크리스마스를 맞은 우리 동네 한바퀴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드디어 널싱 예과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 겨울 방학을 맞이했습니다 :) 정말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도 널싱 본과 입학과 졸업이라는 큰 산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지난 2년 동안 방학도 없이 열심히 달려왔기 때문에 이번 겨울 방학이 제겐 참 특별합니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보니 크리스마스가 코 앞으로 다가왔더라고요. 오랜만에 동네 중심가에 나갔는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들도 여러 개 보이고 거리마다 예쁘게 장식을 해놓아서 보기가 좋았답니다. 오늘은 미국 크리스마스를 맞아 제가 사는 동네 한 바퀴를 함께 걸어보아요. 동네 곳곳에 세워진 크리스마스 장식들 구경하며 산책하기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랜만에 여유롭게 동네를 산책했습니다. 시험도 끝났겠다 시간이 넉넉했거든요... 2021. 12. 17.
[시카고 일상] 미국 고구마는 맛이 없다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여러분, 겨울이 되면 집에서 고구마, 밤, 감자 등을 쪄서 드시지 않나요? 특히 잘 익은 고구마를 호호 불면서 껍질을 까서 입에 넣으면 천국이 따로 없지요 :) 그런데, 미국에서는 그 맛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미국 고구마는 맛이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 고구마는 왜 이렇게 맛이 없을까요? 저는 겨울이 되면 한국에서 오븐에 고구마를 구워 먹고, 밤도 구워 먹고 하던 것이 생각나서 미국에 와서 매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데요. 미국 이민 5년 차인데 아무리 무슨 수를 써도 미국 고구마를 한국 고구마처럼 만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맛이 없다는 얘기죠. 밖에서 볼때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 녀석들인데, 구워서 젓가락을 푸-욱 찔러보면 그때부터 감이 옵니다. "왜 이렇게 쉽게.. 2021. 12. 14.
[바람따라 여행] 하와이 한달 살기 - 푸나호우 스쿨 카니발에 가다(4)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하와이 명문 사립학교인 푸나호우 스쿨 카니발(Punahou Carnival)입니다. 다양한 놀이기구, 먹거리, 전시회, 중고물품 판매 등이 한꺼번에 펼쳐지고 즐길거리가 무척 풍부한 축제였답니다. 명문 사립학교에서 주최하는 축제는 어떤 모습일까요? 제가 사진과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 오늘도 제가 하와이 한 달 살기를 하던 때로 추억 여행 같이 떠나시죠! '하와이 한 달 살기' 시리즈는 2013년 1월~2월 하와이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며, 당시 미국 땅을 처음 밟아본 제가 미국 쌩초보의 시각으로 바라본 하와이를 보여드리는 콘텐츠입니다. 아이폰 4로 찍은 사진이 가득한 제 외장하드에 저장된 추억 속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미 명문 사립학교 푸나호우 스쿨! 버락 오바.. 2021. 12. 13.
[시카고 일상]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에서 쿠폰으로 장보기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제가 지난달 제가 일하는 병원에서 추수감사절 + 연말 홀리데이 기념으로 받은 쿠폰으로 트레이더 조스에서 장 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병원 직원들은 매년 다양한 복지를 누리지만 그중에 하나는 칠면조나 햄을 구워야 하는 추수감사절이나 장 볼 것이 많은 연말에 쿠폰을 받는 것입니다. 저는 올해 처음 병원에서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쿠폰을 처음 받았는데요. 코스트코 같은 곳은 제외가 되고 리스트를 확인해보니 제가 자주 가는 곳 중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가 포함돼 있어서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33불어치 장 보고 7불만 냈어요. 이득, 이득! 트레이더 조스는 좋은 품질의 식료품들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많이 가는 곳입니다. 그리고 맛있는 제품들이 .. 2021.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