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64 [시카고 일상] 퀴어 영화 파이어 아일랜드(Fire Island)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영화를 하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파이어 아일랜드(Fire Island)입니다. 퀴어(Queer)/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영화감독이자 입양아 출신 한국계 미국인 감독, 배우, 작가, 코미디언인 조엘 김 부스터(Joel Kim Booster)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참신한 시각과 영화가 주는 메시지에 반해서 이것저것 찾아봤습니다. 아참, 저희 집은 훌루(Hulu)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서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간략하게 플롯을 설명해드릴게요. 영화를 보실 분들이라면 살짝 넘겨주시고, 영화를 본 다음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 게이 빌리지, 파이어 아일랜드에서 보내는 일주일간의 휴가 영.. 2022. 7. 24. [시카고 일상] 맥북 에어(Macbook Air)를 사다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최근 널싱 스쿨 입학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준비물을 사들이고 있어요. 실습 때 입어야 하는 스크럽들을 비롯해서 청진기, 시계 등을 선물 받거나 사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특이하게 노트북도 준비물에 포함돼 있었습니다. 널싱 스쿨 수업은 꽤 길고 하루 종일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충전기가 연결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몇 시간 동안 켜져 있을 수 있는 노트북이라고 언급이 돼 있었어요! 제가 현재 가진 노트북은 맥북 프로(Macbook Pro)인데, 사용한 지 8년 정도가 되었고, 충전기 연결을 하지 않은 상태로면 한 시간도 안되어서 배터리가 방전된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큰 마음을 먹고 맥북에어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맥북에어, M1을 살까 M2를 살까? 제가 맥북을 사기로 결정하고 .. 2022. 7. 18. [슬기로운 미국 병원 생활] 환자가 준 자스민 꽃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일하면서 생긴 일화를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저는 Cardiac Cath Lab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왜냐하면 플로엇 테크들의 경우에는 Cardiac Cath Lab Surge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곤 하기 때문입니다. 병원 전체 베드가 꽉 차서 더 이상 환자를 일반 병동에 받기 어려울 때 여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어떤 방은 멋진 투명 유리 문이 있고, 어떤 방은 문 대신 천막을 쳐야 하곤 하지요. 이곳의 좋은 점을 한 가지 말해보자면... 환자들이 스스로 걷고 움직일 수 있는 환자들이 많은 편입니다. 사실 그날 입원하는 환자들마다 다 다르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바로는 그런 것 같아요. 최근에 운 좋게 이틀 내내 Cardiac Cath Lab에.. 2022. 7. 10. [시카고 일상] 필리 치즈 스테이크? 필리스 베스트(Philly's Best)!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시카고에는 유명한 음식들이 많지요. 예를 들면 시카고 딥 디쉬 피자와 시카고 핫도그가 있어요. 그런데, 오늘은 필라델피아 음식을 한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시카고에서 맛본 필리 치즈 스테이크(Philly Cheese Steak) 중 가장 맛있었던 레스토랑을 소개해드릴게요. 정말 맛있었던 필리 치즈 스테이크, 함께 눈으로 즐겨보아요. 필라델피아의 필리 치즈 스테이크를 시카고에서 맛보다 제가 방문한 레스토랑의 이름은 필리스 베스트(Philly's Best)입니다. 이날 저와 남자 친구는 시카고 근처에서 골프를 열심히 연습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그런데 운동을 한 후라서 그런지 무척 허기가 졌답니다. 그래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맛있는 필리 치즈 스테이크를 먹자고 .. 2022. 7. 8.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