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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상] 2021년 시카고의 가을.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방인 J 입니다. 시카고에 드디어 가을이 왔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단풍이 늦게 든 것 같습니다. 2주전에는 내내 비가 오고 기온이 뚝 떨어져서 '올해 가을은 건너 뛰려나 보다'라는 생각에 아쉬웠지만, 이번주 날씨는 완벽한 가을 날씨입니다. 아침에 후드티를 입고 조깅할때 이마와 코가 시리지만 햇살이 들면 따뜻한 느낌이 들면서 아직 겨울이 아님에 안도할 수 있는, 그런 날씨요. 저는 매년 가을마다 사과를 따기 위해 일리노이주 서버브에 있는 Stade's Farm 을 방문합니다. 올해는 학교, 일로 바쁘기도 하고 시간이 나는 날이면 비가 왔었기 때문에 아쉽게도 못갔습니다. 보통 사과를 따러 가면 20달러 또는 25달러 정도 주고 매우 튼튼한 플라스틱 봉투를 받습니다. 그것이 입장료인 셈.. 2021. 11. 2.
[소개] 이방인 J 시카고 안녕하세요 시카고에 살고 있는 이방인 J 입니다. 반갑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기 앞서 제 소개를 먼저 해볼까 합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 미국 시카고에 직장을 잡게 되어 살고 있는 이방인 J 입니다. 이민을 온지는 2021년 연말 기준 5년차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5년차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동네에서도) 가보지 못한 곳, 맛있다고 소문났지만 들르지 못한 레스토랑, 듣도 보도 못한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렇기에 매일이 늘 새롭고 성취하는 기쁨이 있는 미국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는 단순합니다. 아름다운 한국어로 제가 배운 것, 느낀 것을 공유하고 싶어서입니다. 미국 직장과 학교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한국어로 문서 작업을 할 일도, 한국어로 대화를 할 일도 없습니다. 한국인 친구들을 .. 2021.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