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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여행] 여행 때마다 한식당 찾게 되는 이유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저는 여름 방학을 맞아 뉴욕, 나이아가라 폭포를 지나 토론토 여행 중인데요, 정말 맛있는 한식당을 다녀오게 되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오랜만에 시카고를 떠나서 이곳저곳 여행을 하는데, 왜 한식당에 갔어! 더 맛있는 것 먹으러 가지"라고 제게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시카고에 이민 온 지 6년 차인 저의 생각은 조금 다른데요. 오늘 그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맛있는 냉면 먹기가 참 힘든 시카고 -토론토 조선옥에서 물냉면 먹다!- 저는 물냉면, 비빔냉면 둘 다 참 좋아합니다. 여름이건 겨울이건, 사계절 먹고 싶은 메뉴 중 하나에요. 그런데, 미국에 이민 와서 살면서 제대로 된 냉면을 먹은 적이 손에 꼽는 것 같아요. 아마 다섯 번도 안될 것 같아요... 2023. 5. 21.
[바람따라 여행] 가족이 뉴욕에 산다는 것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드디어 이번주에 널싱 본과 주니어 2학기를 무사히 마쳤답니다! 그리고 시험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남자친구 누나의 Baby Shower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으로 날아왔습니다 :) 뉴욕에 살고 있는 누나네 며칠 머물다가 저희는 뉴욕에 있는 Gorge에서 하이킹을 하고, 그리고 캐나다에 갔다가 시카고로 돌아올 예정이랍니다. 정말 신나는 여름 방학의 시작이에요. 오늘은 제가 10년 만에 방문한 뉴욕에서 느낀 점을 몇 가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10년 전, 혼자 뉴욕에 방문해 생일을 보내다 제게 뉴욕 방문이 처음은 아니에요. 10년 전에 딱 한번! 와봤었답니다. 당시 저는 시애틀에서 교환학생 중이었고, 한국에 돌아가기 전에 미국 여러 도시를 여행하고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정한 여러.. 2023. 5. 8.
[슬기로운 미국 병원 생활] 응급실 간호사 인턴에 합격하다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좋은 소식을 가지고 왔는데요, 시카고에 있는 Trauma Level 1 병원의 Summer Nurse Apprentice Program에 합격해서 5월부터 8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긴 여름방학 동안 인턴을 하게 됐습니다 :)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이름이 참 다양한데요, 어떤 병원은 Nurse Intern/Extern, Apprenticeship 등등으로 부릅니다. 제가 합격한 병원은 Nurse Apprentice Program이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인터뷰 준비부터 어떤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한번 다뤄보도록 할게요. 선배들이 나눠준 귀한 인턴 경험들 덕분에 관심을 갖게 되다 어느 날 저희 학교 널싱 동아리 중 하나에서 이메일이 왔습니다. 시니어들 중에서.. 2023. 3. 21.
[두번째 학사] 간염(Hepatitis)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미국 간호대를 다니면서 강의마다 정말 많은 양의 메디컬 지식을 얻고 있는데요. 제가 얻은 지식을 나눠보고자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한국어가 모국어이기 때문에 저는 가끔 한국어로 의학 정보를 보고 들을 때 더 이해가 잘 되는 경우가 있곤 합니다. 사실 한국어로 의학/간호학을 공부한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 다 새로운 단어이긴 하지만 그래도 설명에 있어서는 한국어로 접할 때 조금 더 잘 외워지고, 이해가 되는 경우가 있답니다. 혹시 미국에서 간호학을 공부하는데, 이해가 어려운 콘셉트가 있어서 구글링 하시는 학생분들을 위해서 틈이 날 때마다 블로그에 제가 배우고, 이해한 내용을 적어볼까 합니다 :) 오늘은 간염(Hepatitis)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간염을 일.. 2023.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