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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상54

[시카고 일상] 브이로그를 찍어보기 위해 삼각대를 샀는데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미국 널싱 본과 2학기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하루 일과가 학교에 가서 수업을 갔다가, 집에 와서 과제 및 시험공부를 하는 것, 아니면 병원에 가서 12시간씩 클리니컬 실습을 하는 것으로 가득 채워지곤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 하루 생겨서 그날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고 있어요. 일주일에 단 한 시간뿐이지만, 제게는 스트레스 해소도 할 수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무척 기다려지는 날이랍니다. 트레이너가 제게 "제! 발!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 3번 하고, 운동을 하지 않는 날이 이틀 연속으로 생기지 않게 하세요"라고 했는데요. 음. 생각보다 쉽진 않습니다. 그래서 집 Patio에서 줄넘기를 하루에 한 번 20분~30분가량 하고 있답니다. 짐.. 2023. 2. 23.
[시카고 일상] 눈 오는 날 집에서 만들어먹는 떡볶이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시카고에 눈이 왔어요. 방학이기도 하고, 병원에 일을 하러 가지 않아도 돼서 그런지 눈이 반갑고 좋았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마이클과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둘 다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만들었어요. 사실 저는 떡볶이 키트를 사서 집에서 먹곤 했는데 요즘은 '성시경의 먹을 텐데'에서 소개된 떡볶이 레시피를 이용해서 떡볶이를 맛있게 만들어서 먹고 있답니다. 레시피는 성시경 씨의 유튜브를 확인해주세요! 눈 오는 날 창 밖을 보며 여유롭게 떡볶이 즐기기 저는 고추장 두 스푼, 간장 한 스푼, 꿀 아주 많이, 후추 많이 이런 식으로 넣고 만들었어요. 재료는 떡, 어묵, 양파, 파 이렇게만 넣고요. 사실 이날은 집에 떡이 딱 6개밖에 남지 않아서 대신 중면을 같이 넣었답니다. 너.. 2022. 12. 19.
[시카고 일상] 미국 시카고에서 김장 하기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겨울 방학을 맞이해서 남자 친구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다녀왔는데요. 늘 제게 잘해주시기도 하고, 못 뵌 지가 삼 개월 정도 되어서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러 갔습니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조금 더 일찍 찾아뵙는 것이었는데, 남자 친구 사촌동생이 꼭 이날 오면 좋겠다고 해서 보니 집에서 김치를 만드는 날이었습니다. 아마 혼자 도와드리기가 무척 힘이 들었을 거예요. 가서 일도 도와주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뵙고, 이모와 이모부도 볼 수 있기에 꼭 가겠다고 했습니다 :)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대로 해본 김장 젊은 시절, 할아버지가 한국 기업에서 일을 하셨고, 미국 출장이 무척 많으셨는데, 하와이로 이민을 처음 오셨고 결국 시카고에 정착하셨다고 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 모두 한국에.. 2022. 12. 18.
[시카고 일상] 시카고총영사관에 가서 여권 재발급 받기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시카고에 비가 새벽부터 하루 종일 오는 날입니다. 학교 방학인데도 아침 4시에 눈이 번쩍 떠졌어요. 방학기간 중에 FAFSA(미국 대학 재정보조)를 신청하려고 했었는데, 잠이 오지 않아서 10분여 만에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장학금을 이것저것 알아보고, 아침을 먹고, 강아지를 산책시킨 후 시카고 다운타운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주 시카고 대한민국 총영사관(시카고 총영사관/Consulate General of the Republic of Korea in Chicago)입니다. 시카고 총영사관은 NBC Tower 27층에 위치해있어요. 위치적으로 찾기가 무척 쉬웠고, 주차는 주변에 미리 파킹을 잡아놓으면 더 편합니다. 저는 집에서 15분 남.. 2022.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