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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상49

[시카고 일상] 비오는 날 생각나는 곳, 라멘 와사비(Ramen Wasabi)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일본 라멘 레스토랑 한 곳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레스토랑 이름은 라멘 와사비(Ramen Wasabi)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아무리 신나는 음악을 들어도 어깨가 축 처지는 기분이 들어요. 콜드 디쉬보다는 따뜻한 음식, 특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곤 합니다. 그럴 때면 저는 이 레스토랑을 찾습니다. 서버브에 사는 동안엔 시카고까지 운전해서 가곤 했는데, 시카고로 이사 온 후에 이 레스토랑이 저희 집에서 걸어서 갈 정도로 가까워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비 오는 날 제가 즐긴 라멘 와사비, 사진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일본 라멘과 컴포트 푸드(comfort food)를 즐길 수 있는 곳 라멘 와사비는 2010년 처음 시카고에 오픈했습니.. 2022. 5. 26.
[시카고 일상] 빨간 신호등, 신호 위반(Red Light Ticket)에 걸리다?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최근 서버브에서 시카고시로 이사를 와서 생긴 여러 가지 일들 중 하나를 얘기해보려고 해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교통 티켓을 받은 적이 없는 제가 빨간 신호등을 위반했다고 티켓을 받았답니다! 무슨 일인지 한번 자세히 설명을 해볼게요 :) 시카고시 재정국에서 편지를 받다 저는 미연방우정국(USPS)에서 제공하는 Informed Delivery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하는 도중에 이메일로 저희 집 우체통에 어떤 우편이 도착했는지/혹은 도착할 예정인지 확인을 할 수가 있었는데요. 확인을 해보니 아주 낯선 우편이 도착해있었습니다. 시카고시 재정국(City of Chicago Department of Finance)에서 편지가 온 것입니다. 주말이라 집에서 쉬고 .. 2022. 5. 9.
[시카고 일상] 글렌뷰 콩 도그(Kong Dog)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재작년 한국에 방문했을 때 명랑 핫도그를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요, 가끔씩 치즈가 쭈-욱 늘어나는 핫도그가 너무 먹고 싶고 그립더라고요. 그런데 다행히도 시카고 서버브 쪽에 한국식 맛있는 핫도그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생겨서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 카페 L'ours, 카페베네 등이 있었던 자리에 문을 연 '콩 도그' 가게 이름은 콩 도그(Kong Dog)입니다. 위치는 시카고 서버브 타운 중 하나인 글렌뷰(Glenview)에 위치해있어요. 시카고 점도 있다고 하네요! 방금 구글에 검색해보면서 알게 됐답니다 하하. 콩 도그가 생긴 가게 위치는 사실 이전에 다른 카페들이 있었답니다. 제가 6년 전 처음 시카고로 이사 왔을 때, 이 자리에는 카페베네가 있었어요. 내부가 붉.. 2022. 5. 5.
[시카고 일상] 따뜻한 저녁 식사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저는 미국 간호대 합격을 앞두고 서버브에서 시카고 쪽으로 이사를 왔는데요(시카고 캠퍼스에 합격해서 천만다행이에요.. 휴). 이사 와서 가장 좋은 점은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심적으로 모두 조금 더 여유롭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제 마음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 주었던 저녁에 집에서 요리한 맛있는 음식들을 사진과 글로 남겨두려고 합니다 :) 모양이 이러면 어때! 맛만 있으면 됐지 :) 6년전 시카고에 처음 이민 왔을 때, 저는 집에서 밥을 제대로 해 먹어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나가서 사 먹곤 했죠. 그렇게 했더니 한 달 식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회사 월급으로는 식비는 물론이고 집세, 자동차 보험비, 휴대폰 비 등이 위협을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 2022.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