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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미국 병원 생활26

[슬기로운 미국 병원 생활] Nurse Tech Job을 그만두다 안녕하세요 이방인 J 시카고입니다. 저는 현재 미국 널싱스쿨 두 번째 학기 중인데요, 최근에 오랫동안 고민하던 일에 대한 결단을 내렸고 실행에 옮겼어요. 바로 제가 약 2년간 애정을 갖고 열심히 일하던 병원에 이별을 통보했던 일입니다. 저는 서버브에 위치한 대형병원에서 Nursing Care Technician(CNA)로 미국 간호대 입학 전 일을 했었어요. 그리고 학기가 시작하고 나서는 PRN이라고 해서 한 달에 한 번만 일하는 포지션으로 바꾸었었어요. 그렇게 되면 보험 혜택이나 병원에서의 혜택이 사라지게 되지만, job은 유지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 바쁜 간호대 학생들은 PRN으로 변경을 해서 간간히 일을 하다가, 널싱스쿨 졸업과 동시에 그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저도.. 2023. 3. 6.
[슬기로운 미국 병원 생활] 간호사 변호사(Nurse Attorney)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흥미로운 직업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간호사 변호사(Nurse Attorney)라는 직업인데요. 간호사(Registered Nurse)와 변호사(Lawyer) 라이센스 두 가지 모두 취득한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이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지난주에 다녀온 애틀랜타 여행입니다. 남자 친구의 친척 댁에 방문을 했는데요, 가족 중 한분이 메디컬 변호사(Medical Lawyer) 셨습니다. 그래서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여행이 끝나고 집에 와서 정보를 찾아보니 간호사 변호사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호사 변호사가 어떤 직업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이제 몇 주 후 널싱 스쿨 여정을 시작할 저를 .. 2022. 8. 5.
[슬기로운 미국 병원 생활] 환자가 준 자스민 꽃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일하면서 생긴 일화를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저는 Cardiac Cath Lab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왜냐하면 플로엇 테크들의 경우에는 Cardiac Cath Lab Surge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곤 하기 때문입니다. 병원 전체 베드가 꽉 차서 더 이상 환자를 일반 병동에 받기 어려울 때 여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어떤 방은 멋진 투명 유리 문이 있고, 어떤 방은 문 대신 천막을 쳐야 하곤 하지요. 이곳의 좋은 점을 한 가지 말해보자면... 환자들이 스스로 걷고 움직일 수 있는 환자들이 많은 편입니다. 사실 그날 입원하는 환자들마다 다 다르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바로는 그런 것 같아요. 최근에 운 좋게 이틀 내내 Cardiac Cath Lab에.. 2022. 7. 10.
[슬기로운 미국 병원 생활] 미국 병원비, 도대체 얼마일까요?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미국 병원비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어느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직장에 다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건강보험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왜 그럴까요? 미국 병원비가 얼마나 많이 나오면, 건강보험이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요? 미국에서 이민 와서 살면서 보험을 가지게 된 것은 1년 3개월 남짓밖에 안 되는데요. 보험이 없었을 때와 있었을 때를 구분해서 제 경험을 나눠보도록 할게요. 건강보험이 없어서 아파도 병원에 잘 가지 않던 시절 제가 미국에 처음 이민을 오고 나서 회사 생활을 시작했을때, 제가 다닌 회사들은 직원들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월급도 무척 적었는데 말이죠. 한국에서는 부모님을 통해서 건강보험이 있었기 때문에 병원에 가도 병원비 걱정을.. 2022.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