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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상] 약혼 축하 파티와 가족들의 방문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요즘은 정말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바쁘게, 즐겁게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것 같아요. 미국 간호사로서 처음으로 일을 시작할 날이 앞으로 2주 남짓밖에 안 남았다니, 놀라워요. 인터뷰를 보고 잡 오퍼 레터를 받았을 때는 "앞으로 이 한 달 넘는 시간을 어떻게 재미있게 보낼까"하면서 설렜었는데 말이죠. 그 한 달 사이에 프러포즈를 받고, 가족들이 모여 약혼 축하 파티를 하고, 애틀랜타와 뉴저지에서 가족들이 시카고에 놀러 와서 한 달 내내 정말 조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이제 정말 남은 날 동안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체크하고, 일 시작 전에 어떻게 다 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하는 때가 왔습니다. 그리고 의대 리서치 일은 중요한 프로젝트가 드디어 끝이 .. 2024. 8. 29.
[슬기로운 미국 병원 생활] Neuro-Science ICU에 합격하다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오늘은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글을 남기게 됐어요. 제가 시카고 내 대형 병원 중 한 곳에서 잡 오퍼를 받았답니다! 부서는 Neuro Science ICU입니다. 최근 박사(Ph.D.) 과정 합격을 했지만, 철회를 했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저는 CRNA를 하고 싶기 때문에 박사 과정 입학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었습니다. CRNA가 되려면 꼭 ICU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뉴그랫으로 ICU에서 꼭 일을 시작하고 싶었어요! 어차피 일 시작하면 힘든 건 어느 부서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거든요. 지난 글에서 제가 시카고 내 병원들에 널스 잡 어플라이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아래 링크 참조해 주세요!), 정말 감사하게도 원서를 넣.. 2024. 8. 17.
[이민 이야기] 연봉 3만불에서 12만불, 내게 달라진 점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오늘은 오랜만에 '영주권자, 이민 이야기' 카테고리에 글을 써봅니다. 오늘의 주제는 연봉(Salary)이에요. 누구나 다른 사람이 얼마 버는지 궁금할 수 있고, 또 그에 따라서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궁금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그랬던 것 같아요. 특히 제가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 후, 미국에 이민을 오고 나서 첫 직장에서 받는 월급이 너무 적어서 경제적으로 힘들었을 때가 그랬어요. '내가 연봉을, 월급을 얼마 벌면 좋을까? 삶은 어떻게 변할까? 어떤 변화들이 생길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죠. 당시 영주권을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영주권을 받고 더 좋은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된다면 삶이 어떻게 변화될까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오늘은 미국 이민 와서 .. 2024. 8. 14.
[바람따라 여행] 조카가 벌써 한살! 생일파티하러 뉴저지 호보켄(Hoboken)에 가다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요즘 엔클렉스 시험도 패스하고, 미국 간호사 이력서를 내고 인터뷰를 보고, 남는 시간들은 가족들과 여행하고, 맛있는 것 먹고, 쉬고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말이 있듯이, 미국 이민 와서 목표를 향해서 정신없이 달리기만 했었는데, 학교를 졸업하니 이렇게 좋은 날도 오네요 :) 최근에는 뉴저지 호보켄(Hoboken)에 살고 있는 제 조카가 한 살이 되어서 축하도 해주고, 가족들도 보러 시카고-뉴저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저와 제 파트너는 아마 1년에 한두 번씩은 뉴저지에 가요. 처음 갈 때는 놀러 간다는 생각이 컸는데, 이제는 그런 것 보다 가족들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기 위해서 가는 느낌입니다. 이번에 갔을 때는 뉴욕 중심가는 .. 2024.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