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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상] 미국 시카고에서 김장 하기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겨울 방학을 맞이해서 남자 친구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다녀왔는데요. 늘 제게 잘해주시기도 하고, 못 뵌 지가 삼 개월 정도 되어서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러 갔습니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조금 더 일찍 찾아뵙는 것이었는데, 남자 친구 사촌동생이 꼭 이날 오면 좋겠다고 해서 보니 집에서 김치를 만드는 날이었습니다. 아마 혼자 도와드리기가 무척 힘이 들었을 거예요. 가서 일도 도와주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뵙고, 이모와 이모부도 볼 수 있기에 꼭 가겠다고 했습니다 :)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대로 해본 김장 젊은 시절, 할아버지가 한국 기업에서 일을 하셨고, 미국 출장이 무척 많으셨는데, 하와이로 이민을 처음 오셨고 결국 시카고에 정착하셨다고 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 모두 한국에.. 2022. 12. 18.
[두번째 학사] 널싱 본과 첫 학기, 드디어 겨울방학이다!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드디어 방학입니다! 행복할 때 외치는 단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있다면 모조리 이곳에 쓰고 싶네요 :) 시카고에서의 널싱 본과 첫학기가 드디어 막을 내리고, 저는 겨울방학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은 여름방학과는 달리 무척 짧습니다. 한 달 밖에 되지 않거든요. 하지만 제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귀한 시간으로 쓰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나저나, 가장 하고 싶은 것들은 이미 기말고사 기간 동안 리스트를 작성해 두었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1. 알람 없이 자고, 깨고, 하루 종일 아무 계획 없이 보내기. 2. 빵을 구워보기. 3.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또는 먹고 싶었던 한식을 집에서 만들어 먹기. 4. 넷플릭스, 애플tv, 프라.. 2022. 12. 17.
[시카고 일상] 시카고총영사관에 가서 여권 재발급 받기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시카고에 비가 새벽부터 하루 종일 오는 날입니다. 학교 방학인데도 아침 4시에 눈이 번쩍 떠졌어요. 방학기간 중에 FAFSA(미국 대학 재정보조)를 신청하려고 했었는데, 잠이 오지 않아서 10분여 만에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장학금을 이것저것 알아보고, 아침을 먹고, 강아지를 산책시킨 후 시카고 다운타운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주 시카고 대한민국 총영사관(시카고 총영사관/Consulate General of the Republic of Korea in Chicago)입니다. 시카고 총영사관은 NBC Tower 27층에 위치해있어요. 위치적으로 찾기가 무척 쉬웠고, 주차는 주변에 미리 파킹을 잡아놓으면 더 편합니다. 저는 집에서 15분 남.. 2022. 12. 15.
[시카고 일상] 제니스 아이스크림과 코스트코 마파두부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시험이 끝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제니스 아이스크림(Jeni's Splendid Ice Cream)을 다녀왔어요. 그리고, 코스트코에서 산 마파두부도 만들어서 집에서 맛있게 먹었는데요. 사진으로 함께 보시지요 :) 제니스 아이스크림, 늘 새로워, 짜릿해, 맛있어! 제니스 아이스크림(Jeni's Splendid Ice Cream)은 제가 시카고에서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중 하나입니다. 합성 향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환경친화적이고, 맛까지 좋은 건강한 아이스크림이랍니다. 그 덕에 처음 먹었을 때는 맛이 너무 깊지 않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다크 초콜릿 맛이라던지 다른 맛들을 보면 전혀 일반 아이스크림과 다를 바가 없이 맛의 스펙트럼이 넓고 깊답니다... 2022.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