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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미국병원생활25

[슬기로운 미국 병원 생활] 환자가 준 자스민 꽃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일하면서 생긴 일화를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저는 Cardiac Cath Lab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왜냐하면 플로엇 테크들의 경우에는 Cardiac Cath Lab Surge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곤 하기 때문입니다. 병원 전체 베드가 꽉 차서 더 이상 환자를 일반 병동에 받기 어려울 때 여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어떤 방은 멋진 투명 유리 문이 있고, 어떤 방은 문 대신 천막을 쳐야 하곤 하지요. 이곳의 좋은 점을 한 가지 말해보자면... 환자들이 스스로 걷고 움직일 수 있는 환자들이 많은 편입니다. 사실 그날 입원하는 환자들마다 다 다르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바로는 그런 것 같아요. 최근에 운 좋게 이틀 내내 Cardiac Cath Lab에.. 2022. 7. 10.
[슬기로운 미국 병원 생활] 미국 병원비, 도대체 얼마일까요?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미국 병원비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어느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직장에 다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건강보험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왜 그럴까요? 미국 병원비가 얼마나 많이 나오면, 건강보험이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요? 미국에서 이민 와서 살면서 보험을 가지게 된 것은 1년 3개월 남짓밖에 안 되는데요. 보험이 없었을 때와 있었을 때를 구분해서 제 경험을 나눠보도록 할게요. 건강보험이 없어서 아파도 병원에 잘 가지 않던 시절 제가 미국에 처음 이민을 오고 나서 회사 생활을 시작했을때, 제가 다닌 회사들은 직원들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월급도 무척 적었는데 말이죠. 한국에서는 부모님을 통해서 건강보험이 있었기 때문에 병원에 가도 병원비 걱정을.. 2022. 6. 14.
[슬기로운 미국 병원 생활] 행동 건강 유닛(Behavioral Health)에서 일하고 느낀 점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병원에서 일하면서 배운 점을 한번 나눠보려고 하는데요. 제가 오늘 일한 유닛이었던 행동 건강 유닛(Behavioral Health)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행동 건강이라고 번역을 하면 한국어 상으로 어색한 감이 있지만, 검색했을 때 대부분 한국어로 행동 건강이라는 표현을 써서 우선 이렇게 번역을 해보았습니다. 그럼 제가 어떤 일을 했는지, 어떤 것을 배웠는지 한번 얘기해볼게요. Patient Care Companion으로 환자와 12시간 함께 하다 오늘 저는 Nursing Care Technician(CNA) 대신 Patient Care Companion(Sitter)로 병원에서 일을 하게 됐습니다. 다른 미국 병원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NCT 중에서 Float.. 2022. 6. 5.
[슬기로운 미국 병원 생활]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 이겨내기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다소 우울한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는데요, 바로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입니다. 병원에서 일을 한 지 1년 정도 되어가는데요, 아무래도 팬데믹 때 일을 시작해서 그런 건지 저는 지금 많이 지쳐있습니다. 제가 경험하고 있는 느낌들이 번아웃 증후군이 맞는지 한번 테스트해보고 싶기도 했고,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에서는 어떻게 이것을 정의하고 있는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혹시 요즘따라 일터에서 일이 너무 버겁고, 집에 와도 힘들고, 쉬어도 나아지지 않는 저 같은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을 한번 읽어보시면서 자가 테스트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제가 이것을 이겨내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하고 있는지도 .. 2022.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