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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학사 함께하기33

[두번째 학사] 미국 영주권자, 토플 시험을 또 보게 된 사연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 제목이 참 거창해보이네요. 토플시험을 또 봤다는 얘깁니다. 미국에 이민을 온지 2017, 2018, 2019, 2020, 2021. 오 벌써 5년이 됐어요. 늘 이렇게 세어봐야 안답니다. 이민 5년차 영주권자가 교환 학생도 아닌데 왜 또 토플시험을 보았을까요? 지긋지긋한 토플과의 인연 때는 바야흐로 2013년. 대학생 시절 미국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서 토플을 봅니다. 제가 가고 싶었던 학교는 시애틀에 있어서 지원하려면 최소 80점을 요구했습니다. 당시 저는 한국에서 방학중에 인턴을 하고 있었는데요, 인턴 스케줄이 생각보다 빡빡했고 집에 오면 잠자기 일쑤여서 인턴 마치고 남은 2주동안 열심히 해서 시험을 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주간 공부를 했고, 결국 제가 원하는.. 2021. 12. 3.
[두번째 학사] 미국 대학생, 공부는 벽을 보고 해야 제맛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여러분, 공부할 때 어느 쪽에서 책상을 배치하시나요? 어떻게 해야 집중도가 더 올라갈 것 같은가요? 저는 말이죠 이번에 공부는 벽을 보고 해야 더 집중이 잘 된다는 것을 처음 깨달았습니다. 사진과 함께 이야기를 한번 해볼게요. 요새 왜 이렇게 집중이 안되지? 요즘 제가 스스로에게 제일 많이 하는 말은 "J야, 정신 차리자! 집중 하자! 얼른 끝내고 쉬자!"입니다. 이번 학기 직전에 이사를 했는데요, 새로운 환경에서 공부를 해서 그런가 라는 핑계를 대보기도 했습니다. 아니면 요새 일하는 시간을 줄여서 나태해져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고요. 아무래도 학기 중이라 수업 진도도 따라가야 하고, 외울 것도 많고, 긴 페이퍼를 써서 제출해야 할 일도 많은데 요새 점점 데드라인을 넘기.. 2021. 11. 18.
[두번째 학사] 미국 대학교 튜터링 센터(Tutoring Center)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오늘은 미국 대학교에서 학업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튜터링 센터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제가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꼭 이용하는 화학 튜터링에 대해서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튜터링 센터란? 미국 대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은 "학교 수업을 잘 따라갈수 있을까?"였습니다. 현재까지는 무리 없이 수업들을 잘 따라갔던 것 같은데, 이번 학기 듣는 유기화학(Organic Chemistry) 수업은 난도가 높아서 개념을 이해하거나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꼭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학교 내에 있는 튜터링 센터를 이용해서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튜터링 센터란 학생들이 배우는 과목들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센터입니다. 각 과목마다 튜터들이 배.. 2021. 11. 14.
[두번째 학사] 미국 도서관, 2주간 매일 간 사연 안녕하세요 이방인 J입니다. 저는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공부할 때 도서관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가 최근 미국 동네 도서관에 2주간 매일 가야 하는 사정이 생겼었답니다. 지금부터 천천히 그 이야기를 한번 풀어볼게요. 2주간 도서관 매일 출근한 사연 저는 미국 시카고에서 두번째 학사를 작년 3월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학교 수업을 요즘도 계속 듣고 있습니다. 학교 과제로 페이퍼를 쓸 때 논문이나 책을 많이 참고해야 해서, 도서관에 자주 가는 편이기도 하고, 저희 동네 도서관에 테이블 램프가 너무 예뻐서 일부러 자주 가서 공부한 적도 많습니다 :) 그런데 올여름, 저희 집 인터넷이 2주간 안 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제 말이 이해가 안 되실 것 같.. 2021. 11. 9.